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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대상 5개 학과는 비수도권사립대 1위 [2011-9-8]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학과평가 결과, 평가대상이 된 인문·사회계열 8개 학과 중 6개 학과가 대구·경북권 1위(국립대 포함), 5개 학과는 비수도권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영남대는 전국 Top10에 오른 일어일문학과, 철학과 및 Top15에 든 경제학과, 영어영문학과를 비롯해 사학과 등 총 5개 학과에서 비수도권사립대 가운데 1위로 평가됐으며, 정치외교학과를 포함한 6개 학과는 대구·경북권에서 국립대와 사립대 전체를 통틀어 1위인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국 44개 대학 중 9위를 차지한 철학과의 경우, 연구실적에 있어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영남대 철학과는 국내 학술지 논문 실적에서서 교수 1인당 4.2편으로 전국 철학과 중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철학과는 연구 분야 강점을 살려 1947년 학과 설립 이후 지금까지 50여 명의 교수를 배출했으며, 특히 논술 교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논리학·기호논리·철학논술 등의 과목에서 글쓰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3개 대학 인문·사회 계열 9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 영남대는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되지 않은 관계로 8개 학과만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교육 환경 ▶교수 역량 ▶재정 지원 ▶교육 효과 등 4개 부문 12개 지표이며, 기본 평가 자료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활용했다. 공시 기준연도는 2010년이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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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주최 '제11회 일본어연극제' 우수상 수상 상금과 9박10일간의 일본연수 기회 얻어 [2011-9-15] 일어일문학과 연극동아리 '라쿠엔'(樂演)이 재부산 일본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일본어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수상, 일본어 실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학문분야별 대학평가에서 전국 40개 대학 중 7위에 오른 데 이어 다시 한 번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일어일문학과 연극동아리 '라쿠엔'은 부산일본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일본어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패와 상금, 9박10일간의 일본연수를 부상으로 받았다.(사진 오른쪽부터 김기범, 송경희 씨)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회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일본어 원어연극제로, 팀원 개개인의 상당한 회화실력 뿐만 아니라 창의력, 상황대처능력, 팀원 간의 융화력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12개 대학팀이 참가한 예선결과, 영남대 등 총 4개팀 만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해 지난 3일 부산 경성대 소극장에서 본선 대회를 치렀다. 그 결과 '라쿠엔'은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원작소설 'Step Father Step'을 각색한 연극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상금 30만원과 팀원 중 2명에게 주어지는 9박10일간의 일본연수 기회까지 제공받았다. 라쿠엔 팀장이자 이번 연극의 주인공 격인 쌍둥이 여중생 중 한 명으로 열연을 펼친 3학년 나제현(21)씨는 "연극이라는 특성상 무엇보다도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는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면서 "지난해 5월 첫 결성된 이후, 1년 만에 우리 힘으로 이뤄낸 첫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았던 3학년 송경희(21)씨는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팀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연출자라고 해서 그다지 힘든 점은 없었다. 모두가 마음을 모아 하나의 연극을 완성한 것이 정말 뿌듯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라쿠엔의 막내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았던 1학년 김기범(19)씨 역시 "동아리 멤버들 중 가장 일본어 실력이 부족했던 나에게 주인공을 맡겨 주고, 하나하나 가르쳐 준 선배와 친구들의 믿음 덕분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협동'의 힘이 얼마나 큰 지 깨달을 수 있었고, 앞으로 그 가르침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한편 라쿠엔은 2010년 5월 일어일문학과 연극동아리로 출발했으며, 최범순 교수와 기쿠치세이지(菊池誠治) 교수, 기무라아리노부(木村有伸)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다. 라쿠엔은 9월 16일 '일어일문人의 날'을 기념해 오후 5시부터 인문관강당에서 다시 한 번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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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경쟁법학회, ‘제10회 모의공정위 경연대회’ 특별상 및 인기상 수상 [2011-9-14]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가 최근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 참가해 예비법조인의 실력을 공인 받았다. 경쟁법학회 회원들과 배병일 법학전문대학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화제의 동아리는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 18명으로 구성된 ‘경쟁법학회’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조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특별상과 인기상을 한꺼번에 거머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 주최로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20개 대학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경연의 주제는 최근 경쟁법 분야에서 이슈가 됐거나 향후 이슈로 부각될 수 있는 종합편성채널, 스마트TV, 소셜커머스 등 흥미진진한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경제와 경쟁의 가치를 법리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부각시키는 것. 참가팀들은 공정거래법 등에 기초,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사건에 대해 공정위 심판절차에 따라 위법성 여부를 판단해야 했다. 이를 위해 각 팀은 사건을 조사해 처벌을 요구하는 심사관과 조사받는 기업, 이를 대리하는 변호인, 쌍방이 제출한 자료와 구술을 듣고 판단하는 위원 등의 역할을 팀원들 간에 분담하고 열띤 공방을 펼쳤다. 13번째 경연팀으로서 'XK텔레콤(주)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에 대해 논쟁을 펼친 경쟁법학회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특별상을 받았다. 이동통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XK텔레콤(주)이 마카오톡(카카오톡), 아워피플(마이피플) 등 모바일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네트워크 트래픽 과부하를 유발하고 음성통화 매출 감소를 가져온 원인으로 지적하고, 소비자들에게 높은 통화품질과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역폭을 제한하거나 망 유지·보수비용을 청구한 것이 정당하냐, 아니냐를 둘러싼 법리 논쟁을 펼친 것은 매우 시의적절 했으며, ‘망 중립성’이라는 이슈를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미있는 발상과 재치, 위트가 돋보인 경쟁법학회의 경연은 인기상까지 수상케 했다. 참가팀 중 유일하게 상을 두 개나 수상하며 250만원의 상금도 부상으로 받은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경쟁법학회장 정순현(30, 석사4기)씨는 “우리사회에서 공정경쟁과 공생의 가치를 구현하는 법조인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뭉친 학회이니만큼 이번 경연에 참가하는 각오나 팀워크가 남달랐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수업과 시험, 실무수습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기가 벅찼을 터인데 학회원 모두가 소명의식을 갖고 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XK텔레콤(주) 대표이사 역할을 맡았던 박종민(25, 석사4기)씨도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도 각자의 이해와 입장에 따라 첨예하게 다른 시각과 의견을 가질 수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보다 공명정대한 입장에서 우리사회의 공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희망을 주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를 주최한 공정위 관계자는 “최소 3개월 이상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 처음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인증서를 발부했으며, 임용자격을 갖춰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원하는 경우 우선채용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라면서 “경연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사례들은 향후 경쟁정책 운영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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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영자 씨, 6억4천만원 영남대 기부 등 유산 11억7천만원 사회 환원 영남대, Y형 인재 육성 위한 ‘손영자 장학기금’ 조성 [2011-9-6]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최근 매우 뜻 깊은 선물을 받았다. 지난 7월, 지병으로 작고한 지역의 한 독지가가 거액의 유산을 영남대에 유언으로 남긴 것. 미담의 주인공은 故손영자(66, 대구 대신동)씨. 3세에 부친을 여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평생 제대로 입지도 먹지도 않고, 동전 하나도 허투루 쓰는 법 없이 억척같이 재산을 모았던 고인이었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것이다. 특히 제대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것을 평생 아쉬워했던 고인은 유일한 유족인 사촌동생 2명에게 자신의 사후, 전 재산을 대학 및 복지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고인은 평생 자신에게는 매우 인색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돈 되는 일이라면 아무리 허드렛일이라도 마다 않고 닥치는 대로 하던 중 10년 전 당뇨병에 걸렸지만 치료비조차 아끼면서 생업에 매달린 탓에 합병증으로 만성신부전증을 얻었고 결국 8년 전부터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투병생활 중에도 성실성을 잃지 않았던 고인은 병세가 호전되면 직접 영남대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러 올 생각이었다고. 그러나 결국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유언으로 장학기금 기탁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그 뜻에 따라 유족들은 장례절차를 마무리 한 뒤 영남대에 6억4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남산복지재단에 각각 2억8천만 원과 2억5천만 원 등 총 11억7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우리학교와 개인적으로 연고가 있던 것도 아닌데 평생 모으신 재산을 유증해주신 고인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손영자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물가가 상승되어도 장학기금의 실질가치는 고스란히 보존될 수 있도록 특별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특히 손영자 장학기금을 받은 학생들이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로 성장해 사회의 공생발전을 견인하는 '손영자 패밀리'로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관리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영남대는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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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곧 인류의 미래입니다.” 물 전문가 육성 위한 글로벌캠퍼스 구축협력 논의 및 특강 [2011-9-2] UN 산하 물·환경 전문 교육기관인 유네스코-IHE의 솔로지나기 총장(Andras Szöllösi-Nagy, 62, 사진)이 2일 영남대를 방문했다. 대구·경북이 ‘2015 세계물포럼' 유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을 끄는 행보다. 유네스코-IHE(International Institute for Infrastructural Hydraulic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는 UN 차원에서 21세기 지구촌 물 문제를 다룰 때 중심에 서는, UN 산하 물 및 환경 전문 교육기관이다. UN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학위를 수여할 수 있으며, 네덜란드에서 실시한 '델타 플랜'의 기술과 경험을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기 위해 1957년 델프트(Delft)에서 설립된 후 2002년 유네스코로 이관됐다. 이처럼 대단한 국제적 위상을 지닌 유네스코-IHE 수장이 영남대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범정부기구인 UNESCO-IHP(국제수문자원계획) 정부간위원회 의장이자 대구경북물포럼 회장인 이순탁 영남대 석좌교수의 초청으로 영남대에 온 솔로지나기 총장은 이날 오전 이효수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물은 인류의 공동 자산이며, 그 물을 관리하는 노하우도 인류가 공유해야 한다. 물은 곧 인류의 미래다"라고 강조하면서 유네스코-IHE가 추진 중인 글로벌캠퍼스 구축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600여명의 학생들 중 95% 정도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의 개도국 출신으로, 수자원 개발 및 관리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뒤 자국으로 돌아가 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유네스코-IHE의 현황을 설명한 그는 ”기후변화와 지구환경파괴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물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현재 전 세계 보건 이슈의 70% 정도가 물 때문에 발생하고 있고, 병상에 있는 환자의 50%가 물 때문에 질병을 얻은 이들이다. 그런 만큼 각 대륙에 유네스코-IHE 글로벌캠퍼스를 구축하고 더 많은 물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2009년부터 우리대학은 녹색혁신(GIFT)플랜을 추진 중인데, 그 중에서 ‘물’은 매우 중요한 관심분야다. 이순탁 석좌교수를 비롯해 물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남대에 많이 있는 만큼 유네스코-IHE의 글로벌캠퍼스 파트너가 되면 서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솔로지나기 총장은 “물 문제는 단순히 공학적으로만 접근해서는 해결될 수 없다. 과학과 환경기술, 그리고 사회학적 접근이 총체적으로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 학문 영역에서 역량을 고루 갖춘 영남대와 같은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화답하면서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 논의에 동의했다. 한편 솔로지나기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잘못된 예측으로부터의 교훈-수문예측모형의 가치효과'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기존 기 법들에 대한 평가와 수문예측모형의 가치에 대해 설명한 그는 “독특한 예측모형은 없다. 최고의 예측모형도 없다. 백업 시스템은 항상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모형을 완전히 신뢰하면 안 된다. 모형은 훌륭한 의사결정 도구이지만, 예측과정에서 모형을 실행하는 사람을 절대 빼 놓으면 안 된다"면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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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발전 조기상용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한국전력기술 주최 ‘제1회 Power Engineering School Summer Camp’ 수석 및 1년 전액 장학금 수상 [2011-9-1] 원자력연계전공 박현제(24, 전기공학과 3학년)씨가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장 안승규)에서 올해 처음 주최한 'Power Engineering School Summer Camp’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박 씨는 부상으로 1년 전액장학금까지 받았다. ‘Power Engineering School’은 전력기술 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한국전력기술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영남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25개 대학 48명의 공학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용인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개요 등 10개 교과목으로 구성된 전문 강의와 삼천포 화력발전소, 고리 원자력발전소 등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 5박6일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박 씨는 전공시험, 발표, 논술, 출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총점 96점으로 2등과 10점 이상의 점수 격차를 벌이며 가볍게 수석을 차지했다. 장학증서 전달식은 지난 23일 영남대 기계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력기술(주) 인재개발교육원 진태은 원장은 “원자력연계전공과 전기공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박현제 씨의 전공지식과 실무적용능력이 놀랍다”며 “한국전력기술(주)의 전문기술을 활용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졸업 후 진로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캠프를 꾸준히 이어나가 UAE 원전 수주 이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인력 조기육성 등 전력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석을 차지한 박 씨는 “올해 3월부터 원자력연계전공을 복수전공하기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수석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잠을 줄여가며 공부한 보람이 있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아직 국내에 원자력 전문가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원자력연계전공은 보다 넓은 취업 기회와 두 개의 학위를 보장한다. 또한 각종 전문 교육과 장학 혜택 등도 많이 주어진다”는 원자력연계전공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장차 원자력 발전에서 송전까지 아우르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박 씨는 “원자력 분야 중에서도 특히 핵융합 발전의 조기상용화에 이바지 하는 것이 꿈”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활짝 웃었다. 장학증서 수여식 (왼쪽부터 한기인재개발교육원 이수종 교수, 진태은 원장, 박현제 씨, 영남대 공대학장 채영석 교수, 기계공학부 홍승열 교수) 한편 영남대는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원자력공학전공을 신설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체에너지 수요의 증가, 정부의 원자력 산업 투자 확대 방침, UAE 원전수출성사 등을 계기로 원자력 관련 고급 두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전공, 기계설계 전공, 첨단기계전공)를 주관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가 공동 참여하는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운영 중이며, 연계전공 교과목 35학점 이상, 특히 전공핵심과목 16학점 이상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연계전공 이수 학생들에게는 졸업 시 주전공과 원자력공학전공의 공학사 학위 2개가 동시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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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국토해양부장관상부터 입선까지 석권 스페인 주최 '국제공모전 1위' 이은 쾌거 [2011-8-30] 영남대 건축학부가 또 한 번 큰일을 해냈다. 최근 건축의 본고장 스페인에서 주최한 국제공모전 ‘2011 NYTC'에서 전 세계 건축학도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친환경을 주제로 한 국내공모전에서 1위인 국토해양부장관상부터 입선까지 싹쓸이하는 괴력을 발휘한 것이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힐스테이트 주택문화관에서는 ‘제4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영남대 건축학부에 쏟아 졌다. 영예의 최우수상을 거머쥔 김성구(24)·권오윤(24)팀을 비롯해 우수상을 받은 김진겸(26)·김형철(23)팀, 장려상을 받은 박창범(25)·안지혜(22)팀과 곽선미(23)·이수현(22)팀, 입선의 임정화(22)·임보람(22)팀, 문수연(22)·조민영(22)팀, 정용규(24)·여호영(21)팀 모두가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4학년생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팀은 상금 600만원과 국토해양부장관상까지 받으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에서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등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4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저에너지 그린 오피스 빌딩’. 건축학도들로 하여금 업무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오피스 설계에 대한 창의적 접근법을 모색하고 친환경 건축디자인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다. 참가작품은 총 330점. 그 중 1위로 손꼽힌 김성구·권오윤 씨의 작품은 ‘항상성’(homeostasis)을 콘셉트로, 외부환경변화에 스스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건축물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물 전면(facade)의 커튼월(curtain wall)을 이중으로 시공해 냉·난방부하를 줄임과 동시에 두 층 사이에 형상기억합금을 설치함으로써 기후 및 온도변화에 따라 개폐장치가 저절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빗물과 지열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내부에 큰 아트리움을 만들어 건물 내부의 공기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쾌적함과 친환경·에너지 저감 효율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이미 90%를 넘어섰고,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건축물에서 사용하는 비율이 30~35%에 이르는 만큼 오피스 빌딩부터 친환경 설계가 반드시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공모전은 무엇이 환경을 위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친환경 건축가로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해준 계기였다”는 소상소감과 함께 “국내 1호 ‘에너지제로빌딩’을 내손으로 설계하고 현실화된 것을 보는 것이 꿈”이라며 활짝 웃었다. 주최 측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서울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도곡동)에서 전시한 후 지방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 건축학부는 2002년부터 5년제 건축학부로 개편, WTO 체제가 인정하는 국제건축사 인증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각 학년별로 주제를 정해 교육하고 있는데, 2학년에는 1학기 ‘공간’·2학기 ‘단독주택’, 3학년에는 1학기 ‘전시시설’·2학기 ‘집합주거시설’, 4학년에는 1학기 ‘친환경설계’·2학기 ‘도시설계’, 5학년 1학기에는 ‘졸업설계’를 각각 주제로 한 개 학기 동안 집중 교육하고 있으며, 그 성과는 다수의 국내외 공모전 수상으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8월 초에는 건축학부 5학년 박중하, 박준영, 권수환 씨와 4학년 박창범, 3학년 한창석 씨로 구성된 ‘PH4 Studio’팀(오른쪽 사진)이 건축의 본고장인 스페인에서 전 세계 건축학도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국제건축공모전 ‘NYTC New York Theater City’에 참가해 작품 “What kind of performance do you want?"로 1등상인 '대상'을 차지, 상금 2,500유로(약 4백만 원)도 거머쥐었다. 이 공모전은 세계 공연문화산업의 심장부인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새롭고 다양한 공연문화가 자유롭게 싹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심사위원단은 이들의 작품에 대해 심플하면서도 인상적인 설계디자인으로 뉴욕이라는 도시의 세련미를 돋보이게 함 점, 고가철도 기둥 사이의 죽은 공간을 창작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연출한 점, 원형설계를 통해 도시적 통합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보여준 점 등이 특히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에서 300여개 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2등상은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University of Westminster)팀, 3등상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건축대학(ETSAB)팀에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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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LG실트론, 취업연계 산학협력협약 체결 그린에너지 특화교육성과, 업계도 인정 [2011-8-30] 태양전지 분야 고급인력 육성에 영남대(총장 이효수)와 (주)LG실트론(대표이사 이희국)이 손을 맞잡았다. 8월 30일 오전, 구미에 있는 ㈜LG실트론 3공장(본사)에서는 영남대와 LG실트론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취업연계 산학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주)LG실트론은 반도체용 웨이퍼 및 태양전지용 기판(Solar substrate) 전문 제조업체로, 2010년 매출 1조288억 원, 영업이익 1,476억 원을 기록한 LG그룹의 양대 전자부품 계열사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Top3 전자부품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태양전지 분야의 우수 인재를 사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영남대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그린에너지연합전공 재학생 및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이하 ‘그린에너지인재양성센터’)에서 주관하는 대학원 석사과정의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트랙 재학생 가운데 LG실트론 산학장학생을 선발하고 기업에서 요구한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LG실트론은 영남대가 배출한 우수 이공학 계열 그린에너지 실무인재에 대해 재학 중 장학금은 물론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재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린에너지 분야의 고급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이며, 산학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그린에너지 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LG실트론이 영남대와 함께 그린인재 키우기에 나서기로 한 것은 그동안 영남대가 그린에너지, 특히 태양전지 분야에서 연구 및 교육에 특성화함으로써 전국적 지명도를 얻은 결과”라고 반겼다. 한편 영남대는 대학원 석·박사과정의 ‘태양전지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과 학부의 ‘대경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이상 교육과학기술부), ‘대경 태양전지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지식경제부) 등 국비를 지원받는 ‘그린 특화’ 교육 및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 인재양성센터는 영남대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첨단기계전공과 이과대학 물리학과 등 4개 학사조직의 교수 92명, 학생 1,403명이 참여해 현장맞춤형 융·복합 그린린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재양성사업의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21개 센터 중 최우수센터로 평가돼 국비 8.6억 여 원을 추가 지원받았으며, 7월에는 전국 21개 센터의 '광역권내 취업률 제고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역시 최우수를 받아 3.9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국고 지원 받는 등 교육과 취업 부문에서 독보적 성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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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금상 수상 2007년 이어 ‘전국 1위’ 탈환, ‘9년 연속 입상’ 대기록 수립 금융통화 분야 특화교육의 결실 [2011-8-22] 한국은행 주최 통화정책경시대회 전국 결선에서 최고의 권좌에 오른 2BASE팀이 한은 김중수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임엘리아, 김찬종, 김중수 총재, 천성은, 박준석)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학생들이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2007년 전국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이자, 2003년부터 '9년 연속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통화정책의 심장부인 한국은행에서 주최한 대회이니만큼 이 분야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9회째인 한은 통화정책경시대회에는 전국 61개 대학교에서 88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예선을 치른 결과, 영남대를 비롯한 8개 대학교 9개 팀에만 결선 진출권이 돌아갔다. 그리고 지난 19일 한국은행 본사에서는 최근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과 물가동향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8월중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경연이 펼쳐졌다. 현직 금융통화위원인 임승태 위원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은 ‘모의 금융통화위원회’라는 대회의 상징성에 걸맞게 통화정책 분야에 경험이 많은 한국은행 간부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각 참가팀은 한국은행이 8월중 통화정책방향을 결정(11일)하기 하루 전날인 10일에 제출한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불꽃 튀는 논리 경연을 펼쳤으며, 그 결과 영남대 ‘2BASE’팀이 금상, 연세대 ‘연세KUSEA’팀이 은상을 받았다. 또 고려대 ‘Humming Bird’팀과 부산대 ‘새벽’팀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박준석(24), 김찬종(24), 천성은(25), 임엘리야(23)씨 등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4학년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2BASE'팀은 'to become a star economist'라는 팀원의 의지를 담은 팀명 답게 통화정책과 한국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치밀하고 창의적인 분석 자료와 논리정연한 발표력, 명쾌하고 순발력 있는 질의응답,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해 8가지 질의응답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예선 1위 상금 2백만원에 더하여 전국 결선 1천만원 등 총 1,200만원의 상금까지 부상으로 받았다. "팀원 각자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라는 생각으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토대를 두고 경제의 건실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통화정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와 해외불안요인, 기대 인플레의 선제적 차단 문제를 집중 분석한 것이 주효했다”고 수상 전략을 밝힌 팀장 박준석 씨는 “지난 학기 내내 각종 보고서와 논문을 읽고 매일 매일 토론하면서 숨 가쁘게 대회를 준비해 왔지만 팀원 4명 전원이 평점 4.0을 넘겼다.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열정과 패기,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학과공부와 대회준비를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들을 지도한 이병완 교수(52, 경제금융학부, 사진에서 맨 왼쪽)는 "마치 질의응답 대본을 미리 받아 연습한 것처럼 우리 학생들이 거침없이 답변을 해나가는 것을 보고 지도교수인 나도 무척 놀랐을 정도였다. 같이 대회를 지켜본 다른 대학 지도교수들도 '단연 영남대팀의 실력이 돋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밝히면서 "경제금융학부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봄 학기의 '영어프리젠테이션대회'와 가을학기의 ‘금융토론경시대회' 등을 거치면서 발표자료 작성 및 발표 능력, 데이터 분석 능력, 토론 능력 등을 사전 검증해 참가팀을 선발한 결과가 9년 연속 수상의 쾌거로 이어진 것”이라며 자랑했다. 한편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는 2003년 이후 '9년 연속 지역예선 우수상 이상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2006년과 2007년에는 지역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 2006년 전국 3위(장려상), 2007년 전국 1위(최우수상)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더하여 경제금융학부는 AFPK 교육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금융캠프 등 창의적 분석능력과 현장실무 능력 등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금융전문가 양성 요람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전공일치 분야로의 높은 취업률로 이어져 금융전문가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