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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취업담당교수워크숍’ 개최 취업담당교수 55명․직원취업컨설팅단 33명 참석, 취업지도 방안 논의 [2011-10-21] 학생 취업에 발 벗고 나선 대학 교수들이 한 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지난 20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1회 취업담당교수워크숍’을 개최한 것. 지난해부터 각 학부별로 1명씩의 취업담당교수를 두고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책임지도록 한 영남대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날 처음으로 취업담당교수 전원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취업담당교수 55명뿐만 아니라 직원취업컨설팅단 33명도 참석해 ‘어떻게 하면 한 명이라도 더 원하는 일자리를 얻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이효수 총장도 워크숍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차근차근 자기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 교수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면서 제자들 취업지도에 일순위로 매달리고 있는 취업담당교수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아울러 “연구와 강의로도 격무에 시달리시겠지만, 제자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취업지도에 더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효율적인 취업지도 방안과 취업담당교수의 역할 및 상담기법에 대한 전문가 초청특강에 이어 중국언어학부 최환 교수와 건축학부 이대진 교수의 취업지도 성공사례 발표, 취업률 향상을 위한 그룹별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학부 취업담당교수로 워크숍에 참가한 한준영(36)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 연배가 높으신 교수님들도 제자들 취업을 위해 저렇게 애쓰시는데 나도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오늘 느끼고 배운 것들을 우리 학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학부 교수들과 더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김삼수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취업담당교수들의 노력 덕분에 어떤 학부에서는 취업률이 전년 대비 20%나 상승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더 큰 성과는 사제의 정이 깊어졌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지도의 노하우도 공유하고 또 서로 격려하고 분발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사람> 제자들 취업 위해 발로 뛰는 최환 중국언어문화학부 취업담당교수 176개 기업체 취업추천서신 발송, 방학 중 무보수 중국어특강 실시 “어느 날 토론수업에서 한 학생이 던진 말이 아직도 제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들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선뜻 답변이 나오질 않아 당황했었죠. 그런데 올해 초부터 학부의 취업전담교수 역할을 맡게 됐지 뭡니까. 그래서 다짐했죠. 고생하는 제자들을 위해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부터 솔선수범해보자고….” 중국언어문화학부 최환 교수(55, 사진). 올 초 학부 취업담당교수를 맡은 직후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제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거는 일이었다. 각자의 사정과 원하는 일자리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해서 파악한 내용들은 학부 교수들에게 건네졌고, 제자들 취업 추천이나 주선 시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그는 지역 내 중국투자업체들을 파악해 직접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중국언어문화학부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제자들의 취업을 부탁하는 간곡한 마음으로 직접 서신을 보낸 곳은 총 178개 기업. LG마이크론, 포스코, 도레이 새한, 퓨어텍, 귀뚜라미 보일러, (주)푸드웰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중국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업체 152곳과 학부 졸업생들이 대표 또는 임원으로 있는 26곳이다. 그리고 중국에 진출한 동문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현지취업을 원하는 제자들을 위해 일자리를 알아봐 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몇몇 기업체 임원들은 “우리 회사에 관심을 보여주고 훌륭한 인재를 소개해줘서 감사한다”라는 답신을 직접 보내왔고, 마침내 5명의 제자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었다. 졸업생들의 취업상황은 온라인을 통해 학부 교수 전체에게 수시로 보고됐다. 제자 취업에 발 벗고 나선 학부 교수들이 다함께 기쁨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아울러 취업지도 노하우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교수가 돼서 격려만 하고 있기에는 학생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그래서 뭔가 해보자는 생각에 미취업 졸업생들에게 전화로 안부부터 물었습니다. 학생들이 얼마나 반가워했는지 몰라요. 그 모습에 확신이 섰죠. 그리고 학부 교수들과 함께 미취업자 중심의 집중적 취업컨설팅과 코칭, 취업자문단 구성 등 취업을 돕기 위한 시나리오를 짜고 차근차근 실천해나갔습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아 정말 기쁩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에는 新HSK(중국한어수평고시), BCT(Business Chinese Test) 등 5개 중국어강좌를 무료로 개설했다. 그리고 직접 무보수 특강에 나섰다. 취업과 직결될 수 있는 자격증 특강인지라 학부 재학생 606명의 절반이 넘는 331명이나 수강했다. 특강을 들었던 중국언어문화학부 3학년 김효언(24,남)씨는 “학기 중 바빠서 미루어뒀던 중국어 자격증시험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위해 특강을 들었어요. 학원비도 아끼고, 2학기 수업 준비까지 미리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고, 학원수업보다 훨씬 큰 도움이 됐죠. 특히 우리를 생각하는 교수님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져 더 열심히 하게 됐답니다”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번 학기에는 중국 주재동문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생각이다. 이미 40명의 동문을 확보해 둔 상태다. 또한 대학 4년 동안 학생 1명을 교수 1명이 전담해서 지도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평소 수업시간에 인생이야기를 많이 해주기로 유명한 최 교수.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성과 됨됨이를 중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늘 강조하는 그는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사회에 나가서도 인정받고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교육은 학원교육과 달라야 합니다”라고 강조한 그는 “취업담당교수를 하면서 학생들이 교수의 진솔한 관심에 정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사제의 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요. 행복해하는 제자들을 보니 제가 더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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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50억 원 등 총 600여억 원 투입, 2013년 초 개원 예정 선진형 통합진료, 원스톱 진료서비스 제공 [2011-10-20]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19일 오전 11시 대구캠퍼스 의과대학 주차장에서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이하 센터)’의 첫삽을 떴다. 영남대는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립대 부속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영남대학교병원에 권역 전문질환센터를 유치했으며, 국비 250억 원 등 총사업비 600여억 원을 들여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과 설계를 완료했다. 센터는 '치유와 순환, 소통이 중심 되는 치료와 휴식의 공간’이란 모토로 최첨단 친환경공법으로 신축되며, 2013년 초 개원을 목표로 병원 내 부지 7,156㎡(2,164.7평)에 연면적 2만9,867㎡(9,034.8평),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각종 진료실과 검사실, 주사실, 약국, 편의시설을 비롯해 최신 설비를 구비한 폐재활치료실과 호흡기체험관, 첨단로봇 수술시스템을 도입한 수술실, 167병상 규모의 입원병동이 배치된다. 이와 함께 공공보건사업실과 연구실, 세미나실, 교육실 등 공공보건사업 및 교육▪연구사업을 위한 충분한 공간배정이 이뤄지는 한편 262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들어선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지역의료 수준을 제고해 지역의 환자가 역외 유출되는 것을 억제함은 물론 공공보건의료와 교육▪연구사업 활성화를 통해 권역 전문질환센터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센터가 문을 열면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비롯해 감염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관련부서 간의 완벽한 협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로 선진형 통합진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진단에서부터 검사, 치료, 입원, 수술, 재활 후 퇴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One-stop)진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우의형 영남학원 이사장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지난 30여년 간 영남대가 의료보건 분야에서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할 전기를 맞았다"면서 "앞으로 영남대병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진료역량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지역 거점병원 및 공공보건기관과도 연계해 호흡기질환에 대한 교육 및 예방사업 등 공공보건 의료사업에 있어서도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효수 총장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설립되는 최첨단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대경권 전체 인구의 60%를 상회하는 호흡기 질환자 관련 예방 및 치료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이 예상되는 만큼, 병원차원을 넘어 호흡기 질환에 대한 대구▪경북권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원활한 역할 수행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지역의료 수준을 한 차원 높여 ‘메디시티 대구’의 이미지 확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2000년 대학병원 내에 호흡기센터를 열어 호흡기 질환 진료 및 연구에 앞장서왔다. 폐기능검사실, 천식유발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을 마련, 호흡기 질환을 조기 진단해 치료성과를 높여왔으며 폐재활클리닉 등 전문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현재 호흡기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연평균 환자 수는 3만5천여 명으로, 전국적으로도 매우 높은 환자진료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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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건강보험DB기준 전체 취업률 78.95% 취업자 중 93.3% 대기업, 행정기관, 공공기관 취업 [2011-10-20] 영남대 자연자원대학 식품공학전공의 취업률이 전국 4년제 대학교 3위, 전국 사립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대학알리미(http://www.academyinfo.co.kr)에 따르면, 2011년 건강보험DB에 기준한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의 전체 취업률은 78.95%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전국 4년제 종합대학교 식품공학계열 43개 학과 중 3위, 전국 사립대 식품공학계열 22개 학과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은 취업의 질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하다. 2010년 8월~2011년 3월 졸업생 중 73.7%가 콘프로덕츠코리아(다국적기업), SPC그룹(파리크라상), 대상에프엔에프, 롯데주류BG, 국순당, 푸드웰 등 국내 대표적인 식품관련 대기업이나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에 취업했다. 이는 전체 취업자의 93.3%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전체 취업자의 60%가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주임 김명희 교수는 “탄탄한 이론교육을 기반으로 실습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특히 고학년을 대상으로 식품기사, 위생사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취업지도를 해왔다. 아울러 학과 내 식품가공실습실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적극적인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반기면서 “명문학과로 만들어 보자는 다짐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교수들과 학생들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Open-Lab 참가, 산업체현장견학, 취업세미나 등을 통해 실무경험기회와 멘토와의 접촉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공적합형 취업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8년에 개설된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은 지난 40여 년 동안 CJ, 롯데제과, 샤니, 농심, 동서식품 등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의 임원들을 상당수 배출한 막강 동문파워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장태인(롯데제과 대전공장 공장장), 이재근(대한제분 이사), 김옥도(MSC 이사), 김주영(샤니 상무), 서상근(CJ연구소 상무), 김상유(CJ 진천공장 공장장), 이종건(CJ 푸드빌 VIPS 본부장) 등 전·현직 식품기업 임원들도 모두 영남대 식품공학전공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정청,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공업협회 등 주요연구기관과 경북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부경대, 안동대, 충주대 등 대학강단에도 영남대 식품공학전공 동문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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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서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충남대 등 전국 6개 정책중점연구소 평가 ‘독도학’ 정립 위한 학제 연구 추진, 독도 교재 발간, 독도생물주권 확립 등에 기여 [2011-10-18]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정책중점연구소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에서 발표한 2011 정책중점연구소 연차평가결과에 따르면, 영남대가 전국 6개 대학에 설치된 교과부 정책중점연구소 가운데 1위로 평가됐다. 현재 교과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된 곳은 영남대 독도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 인적자원연구센터, 고려대 고등교육정책연구소, 포항공대 산학협력연구소, 성균관대 사교육정책연구소, 충북대 지방교육연구센터 등 총 6곳이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김화경)는 국가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인 독도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우수한 활동실적과 조직 및 예산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예산대비 연구소 운영실적, 연구결과의 정책기여도, 수요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2005년 5월 전국 대학 최초의 독도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2007년 12월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됐으며, 기본과제인 ‘독도학 정립을 위한 학제간 연구’와 정책현안에 대한 수시과제를 수행해왔다. 또한 독도와 연관된 일본 측 문헌과 연구 자료 등을 집중 입수‧분석해 국내외 학계 및 관련분야에 배포하고, 2011년 3월 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체계적 학교급별 독도교육 내용체계’ 확립에도 기여하는 등 정책자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한 중학교 지리교과서와 공민교과서를 모두 검정 통과시키자 교육과학기술부,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함께 전국 순회 ‘독도전시회’를 기획‧실시하는 동시에 ‘일본의 독도 교육에 대한 비판과 대응방안’, ‘바람직한 독도 교육의 방안-독도연구와 교육의 상호소통을 위하여’ 등을 주제로 한 독도교육관련 학술대회를 열어 일본 정부에 공식 대항하기도 했다. 학술적 측면에 있어서도 영남대 독도연구소의 성과는 돋보인다. 독도문제와 관련된 국내 최초의 전문학술지『독도연구』를 매년 2차례 간행해 현재 10집까지 연구성과를 축적했으며, 이를 연구소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외국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독도연구총서』도 매년 간행하고 있다. 독도주권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과 의식을 제고한 점도 높이 평가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대학에 교양강좌로 ‘독도의 역사’(3학점)를 개설하고 교재로『독도의 역사』를 발간하는 한편 시민 대상 ‘목요독도강좌' 도 열고 있다. 이밖에도 '독도생물주권 확립' 이론을 통해 독도의 자연생태보전에 대한 국가적,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구환경청으로 하여금 독도자생식물(해국, 사철나무 등 6종 7개체)을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하도록 추진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김화경 교수는 “반일감정에 호소하는 즉흥적 대처방식으로는 독도문제를 풀 수 없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100년 이상 독도 강탈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일본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언론 독도학’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독도학’을 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독도 연구자와 일선 현장교육 종사자, 그리고 정책입안자와의 소통을 모색하고 독도에 관한 진실을 널리 규명하는 ‘독도연구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의 주요 연구 성과와 우리 측이 확보한 자료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에서 출간하기로 이미 계약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면 일본 국민들도 제대로 된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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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해외인턴십 중인 모교 후배들 뒤치다꺼리 자청 영남대 글로벌인턴십프로그램 자문위원 위촉, 무보수로 활동 [2011-10-12] “LA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실 겁났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게, 각오는 하고 왔지만, 걱정도 됐구요. 하지만 벌써 10개월이 다 되어가는 데 잘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이 모든 게 엄마처럼 정성을 다해 저희를 챙겨주시는 캐씨 선배님 덕분이에요. 정말 고마운 분이죠. 저뿐만 아니라 해외인턴으로 파견된 모든 영남대 학생들이 대모처럼 여기는 분이에요. 캐씨 선배님이 계셔서 정말 든든해요.” 영남대 섬유패션학부를 지난 2월 졸업하고 현재 미국 LA에 있는 청바지제조업체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백원정 씨(25). 그는 최근 아버지에게 모교 선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잔뜩 담은 안부편지를 전했다. 감사의 대상은 LA에서 해외인턴십을 하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 사이에서 ‘대모’(代母)로 불리는 재미교포 캐씨 김(Kathy Kim, 53, 사진)씨. 영남대 가정학과 77학번 출신으로 1984년부터 LA에서 살고 있는 그는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백원정 씨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해외인턴십을 위해 파견된 13명의 영남대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원정이가 지인의 소개로 전화를 해왔기에 일단 만나서 밥 먹자고 했는데, 약속장소에 가보니 글쎄 8명이나 와있지 뭡니까. 모두 해외인턴십을 하러 온 모교 후배들이었어요. 그 뒤 아름아름 찾아온 학생들까지 합치면 모두 13명이 지금까지 저와 인연이 돼서 친하게 지내고 있죠.” 비상연락망을 짜놓고 후배들을 위한 일이라면 열일 제쳐놓고 달려간다는 그. 하지만 마냥 응석을 받아주는 따뜻한 친정엄마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직장에서의 예절과 직업윤리, 영어 등을 가르칠 때는 가끔 엄격한 교관으로 변신해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자립심을 길러 스스로 현지적응을 잘 해나가고 조직과 융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국에서 성공한 동문 선배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동문과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불어넣어 주는 것도 그가 중시하는 역할 중 하나다. “후배들에게 영남대를 대표해 미국에 파견된 대사(ambassador)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늘 말합니다. 너희들이 잘 해야 영남대 학생들이 계속해서 더 많은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또 취업도 가능해지는 거라고 말이죠. 제 말을 잔소리로 여기지 않고 믿고 잘 따라준 후배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영남대 글로벌인턴십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영남대 학생들을 인턴으로 받기를 희망하는 현지 업체들에 대해 철저하게 사전조사하고 검토해 후배들이 보다 나은 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전 조율하는 일도 하고, 인턴으로 현지에 파견된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과도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모교의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를 공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절 보수는 사양하고 있다고. 동문으로서 모교와 후배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데 보수를 받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런 그가 지난 10일에는 직접 모교를 방문했다. 올해 초 인턴으로 파견된 학생들 가운데 3명이 정규직으로 채용 확정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하고, 내년에 파견될 학생들도 미리 만나기 위해서다. “미국에서도 요즘 청년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인데, 우리 영남대 학생들이 성실하게 인턴생활을 하면서 능력을 발휘하고 신뢰를 쌓아 정식으로 채용된 것이 정말 기쁘다”며 자랑스러워한 그는 “내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영남대 미주총동창회연합회 정기총회에서 LA 이외 지역의 동문기업체들도 모교 후배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LA로 해외인턴십을 떠나는 이승호(외식산업학 4년)씨와 캐씨 킴 (이 씨에게 김 씨는 이메일을 통해 영문이력서 작성법 등 선발과정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영남대가 글로벌인턴십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미국 기업은 미국내 어패럴업계에서 Top5로 손꼽히는 Active를 비롯해 삼성그룹 계열사인 Samsung Caravel, 유통전문업체인 Hannam Chain U.S.A.,Inc 등 LA에 있는 5개 업체와 아진산업(주), (주)새해성, 서한오토USA 등 미국 알라바마 주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업체 3곳, 그리고 경상북도 주관 해외자문위원 연계기업 등이다. 전공 연계성을 강조함에 따라 파견된 학생들에게는 1개 학기당 최대 18학점의 전공학점이 인정되며, 최대 100만원의 교비도 지원된다. 특히 경상북도 주관 인턴십의 경우에는 도에서 왕복항공비를 지원하며, 자동차업체 3곳은 왕복항공비와 월급여, 숙식 제공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경우 정규직 채용까지 보장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 2011학년도 1학기에 파견된 인턴학생들은 총 24명. 2학기에 28명이 추가 파견됨에 따라 현재 52명이 미국 현지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이다. 내년에는 참여기업과 참가학생 수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영남대는 '글로벌인턴십프로그램 추진단'(단장 정재학 교수)을 발족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에게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면서 글로벌 경쟁력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가기 위해 저학년 대상 ‘글로벌인턴십준비반’(가칭)을 조만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인턴십이나 해외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대해 캐씨 김 씨는 “세계로 눈을 돌리면 더 큰 시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해외인턴십은 학점도 취득하면서 월급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자립심, 현장적응력 등을 키우고 영어도 체득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고, 잘하면 해외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죠. 더 많은 학생들이 도전해서 더 큰 무대에서 꿈을 개척해나갔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밝힌 그는 “세계 곳곳에서 동문 선배들이 든든한 후견이 돼 드릴 테니 걱정 말고 도전하세요”라며 활짝 웃었다. ◈ 글로벌인턴십프로그램 관련 문의 : 국제처 국제교류팀(810-7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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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신입생부터 20명 선발, 4년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급 졸업 후 전원 공군 소위 임관,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조종사로 복무 [2011-10-10] 영남대가 우수 조종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군 조종장학생 제도의 지정모집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16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교과목 운영계획, 교수진 확보현황, 교육시설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영남대와 세종대 등 2개 대학이 지정모집 대학에 선정됐다. 조종장학생은 신입생 모집 선발과정을 거쳐 공군이 장학금(등록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비행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해 조종사로 양성하는 제도다. 이에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10일 오후 총장실에서 공군 인사참모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장학생 모집 등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라 영남대는 2013학년도 기초교육대학 자율전공학부 신입생부터 연 20명을 조종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대학수능 평균 3등급 이내인 자 가운데 60명을 추천하면, 공군이 신체ㆍ적성검사, 체력검정, 면접평가,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공군은 조종장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대학은 항공이론, 항공추진공학 등 전문과목과 군사학을 가르친다. 조종장학생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전원 공군사관후보생과 같은 훈련을 받은 뒤 공군 소위로 임관되며,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조종사로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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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제교육원, 영남대에 위탁교육 실시 글로벌 교육협력 활성화 기반 구축 [2011-10-10] 브라질,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인도 등 세계 13개국에서 글로벌 교육과 교류를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이 10일 영남대로 집결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10일부터 17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정상기)의 위탁을 받아 ‘2011 유학․국제교육교류 관계자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참가자는 18명. 이들은 10일 오전 9시 영남대 국제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개회식에 이어 영남대 국제학부 웬디 월딩턴(Wendy Worthington)교수가 진행하는 한국문화 특강을 들었다. 오후에는 구미 상성전자를 방문해 세계 IT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오전에는 청도새마을운동기념관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전쟁이 남긴 폐허를 딛고 반세기 만에 OECD국가로 성장한 한국경제의 성공 모델과 새마을운동정신 등에 대해 영남대 이재훈 교수(경영학부)의 특강을 듣는다. 오후에는 UNESCO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탈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뒤 ‘각국의 국제교육시스템 비교’라는 제목으로 세미나 및 유학생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12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 경주 양동마을, 포스텍 등을 방문하며, 13일과 14일까지는 제주, 15일과 16일에는 서울을 각각 방문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브라질 교육부 국제처 자문으로 이번 연수에 참가한 바네사 카네이로 다 코스타 헤젠데(Vanessa Carneiro da Costa Rezende)씨는 “한국 정부와 브라질 정부 간의 유학 등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체결이 추진 중이라 한국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어서 왔다”고 참가동기를 밝히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교육시스템과 여건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앞으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브라질 학생들을 더 잘 지도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료식은 17일 오전 국립국제교육원(서울 종로구)에서 열린다. 연수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영남대 국제처 주상우 처장(52, 기계공학부)도 “교육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각국 정부에서 유학 및 국제교류와 교육을 담당하는 공무원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특히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개도국 공무원 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욱 커지고 한국과의 글로벌 교육협력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