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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3억‧2학기 2억 등 총 5억원 대학발전기금 기탁 기계공학부에 ‘파워트레인연구소’ 설립, 산학협력 강화 약속 [2012-5-7] 한국파워트레인 주인식 대표이사(右)가 이효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한국파워트레인(주) 주인식 대표이사(62)가 영남대(총장 이효수)에 3억 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추가로 2억 원을 기탁해 영남대 기계공학부에 ‘파워트레인연구소’(가칭)를 설립하는 등 연내 총 5억 원을 영남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지난 4일 주인식 한국파워트레인 대표이사는 본사(대구 달서구 호산동)를 방문한 이효수 영남대 총장에게 3억 원을 현장에서 기탁하는 등 총 5억 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주 대표는 “영남대와 한국파워트레인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면서, 동시에 세계로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힘을 합쳐 지역과 세계를 선도할 인재를 기르고 기술발전을 주도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지역거점 대학과 기업이 손잡아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성공모델을 보여주자”며 산학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로 감사를 대신했다. 주 대표이사는 1995년 한국파워트레인(주)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자동차변속기 시스템의 핵심 기능품인 토크컨버터를 개발, 국내 최초로 전문 생산기업을 설립한 주인공이다. 토크컨버터는 세계적으로 5개미만의 기업만이 기술을 보유한 고도의 기술집약적 제품이지만, 주 대표이사는 산학연 협력체계 및 디지털 연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해외 경쟁기업들을 압도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력을 10년 만에 확보해냈다. 이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토크컨버터의 수입대체에 성공, 국내 완성차의 성능 개발 및 한국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R&D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0년간 총 34종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으며, 특허장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개념 특허 103건을 출원해 55건은 이미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48건은 심사 중이다. 특히 최근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에 ‘슬립록업’이라는 신기술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전륜 9속 자동변속기용 토크컨버터를 개발해 자동변속기 기술의 원조인 독일 전문업체에 공급, 세계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기존사양 대비 10%의 연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러한 공로로 한국파워트레인은 신기술인증(NET) 및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했으며, 장영실상 2회 수상 기록을 세우며 중견기업의 저력을 입증했다. 산학협력에 있어서도 기여한 바가 크다. 한국파워트레인은 영남대와 지방기업 주문형 인력양성사업, 광역연계사업, 지역혁신인력 양성사업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 발전 및 고급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3천억 원의 매출을 올려 누적생산액 1조 6천억 원, 수입대체효과 1조원을 달성해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지역인재 채용우대로 4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그밖에도 ‘기술경영인상’, ‘상생협력기술개발대상’, ‘노사화합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복지센터지원, 학비지원,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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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전북대, 부산대 등 전국 6개大 선정 HRD사업 ‘허브’ 선정에 이은 쾌거, ‘지역거점대학’ 입지 굳혀 [2012-5-3] 공학교육페스티벌에 출품된 창의공학과제 작품전시회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정부지원사업의 거점대학으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거점대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25일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HRD)사업 ‘영남권 허브’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공학교육 거점’에도 선정된 것이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은 2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2012~’2021)에 선정된 전국 65개 대학교 가운데 선도적 역할을 맡을 '공학교육 거점‘을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전북대, 부산대 등 전국 6개 대학교가 ‘공학교육 거점’에 선정됐으며, 전국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이들 6개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영남대는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대, 안동대, 경일대(이상 대경권), 군산대, 한국교통대(이상 충청권), 강릉원주대, 한라대(이상 강원권), 창원대(동남권) 등 총 10개 참여대학의 공학교육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영남대는 창의(Creativity), 융합(Convergence), 소통(Communication), 교양(Culture)의 ‘4C’를 구현하는 공학교육 혁신을 궁극적 목표로, ▲창의융합 공학교육 혁신 프로그램 ▲Good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공학교육혁신센터 허브 기능 등을 중점 수행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다학제(inter-disciplinary)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경진대회, ‘우주기업’(우리주변의 우수중소기업) 경진대회 등을 열어 참여대학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창의‧융합형 공학교육의 확산을 기한다. 아울러 참여대학 연합팀을 구성해 과학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오지의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오지과학콘서트’, ‘인문학과 함께 하는 1박2일’, 공학윤리워크숍 등을 통해 인성이 훌륭한 ‘Good 엔지니어’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도 공학교육혁신자문단 구성, 해외 선진공학교육대학과의 국제교류, 공학도 기초학력 측정자료 및 교재 제공, 공학교육인증 우수 사례 연구 및 성과 확산 등 공학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확산하는 허브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앞으로 3년 동안 10개 참여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총괄책임자가 된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송동주 교수(58, 기계공학부)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바람직한 인성, 인문학적 지식을 겸비한 공학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현장적응력이 높은 엔지니어를 기르는 것이 공학교육 혁신의 목표”라면서 “참여대학과 산업현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면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탑 수준의 공학교육 거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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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실트론, LG이노텍 등 영남대에 잇단 러브콜 취업 연계한 산학장학생 제도 운영, 태양전지분야 고급인력 사전확보 [2012-5-1] LG실트론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영남대 화학공학부 대학원생 2명과 지도 교수 및 참여 업체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LG실트론 공순현 팀장, 정호섭, 정성우, 정재학 사업단장(교수)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최근 몇 년 사이 태양전지분야 기업들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린에너지인재양성사업, 태양전지소재공정고급트랙, 그린에너지연합전공 등 그린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과정을 이수한 태양전지분야 고급인력들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이 영남대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정성우(26, 석사2기, 지도교수 안광순)씨와 정호섭(28, 석사3기, 지도교수 김우경)씨는 최근 (주)LG실트론 산학장학생에 선발됐다. 대학원 학비 전액은 물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2년 전부터 영남대 태양전지소재 고급인력양성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태양소재공정고급트랙(이하 ‘고급트랙’)을 이수하고 있다는 것. 태양전지 분야 산업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5년까지 국비 23억원 등 총 35억5천여만원이 투자되는 고급트랙은 영남대 화학공학부 및 물리학과 교수 14명과 LG이노텍, LG실트론, STX솔라, OCI머티리얼즈, 벡셀 등 20여개 관련 업체가 함께 운영하는 산학협동 교육 및 연구 과정이다. 현재 52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고급트랙을 이수중인데, 특히 대학과 기업 간 고용연계 특약을 통한 취업연계교육 및 기업과제의 학위논문테마 선정 필수화 등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 설정으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일례로 (주)LG실트론에는 고급트랙을 이수한 3명의 학부졸업생이 이미 취업해 있으며,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정성우 씨와 정성호 씨도 대학원을 마치는 대로 R&D분야 연구원으로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당시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 2기에 재학 중이던 김우남(27, 여), 김성철(27), 이정은(24, 여)씨와 석사 1기에 재학 중이던 박준성(27)씨 등 총 4명이 (주)LG이노텍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돼 역시 장학금과 졸업 후 취업보장까지 받았다. 이처럼 최상의 조건으로 영남대의 그린인재를 선점한 (주)LG실트론과 (주)LG이노텍은 LG그룹의 양대 전자부품 계열사다. 특히 (주)LG실트론은 태양전지의 핵심부품인 반도체용 웨이퍼 전문제조업체로 지난해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1조1,027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폴리시드 웨이퍼(Polished wafer)와 EPI 웨이퍼(Epitaxial wafer), 솔라셀용 기판(Solar substrate)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산 수율 향상과 300mm 웨이퍼 공장 증축 등을 통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으며, 태양전지 소재공정 분야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LG이노텍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지난해 매출 4조1,035억 원, 영업이익 1,565억 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가격 대비 효율이 높은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태양전지 개발 및 양산을 위해 파일럿 라인을 경기 오산에 구축하는 등 태양전지 R&D에 적극 투자하면서 글로벌 전자부품회사로의 성장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0년 첫 신입생을 받은 ‘그린에너지연합전공’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실트론 등 LG계열사와 취업연계특약을 체결함으로써 졸업생 본인이 원할 경우 100% 취업을 보장하고 있다. 이처럼 영남대 출신 그린인재에 대한 대기업의 잇단 러브콜에 대해 영남대 태양전지소재공정고급인력양성사업단 정재학 단장(50, 화학공학부)은 “심각한 고학력 취업난 때문에 이공계 대학원 진학 기피현상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6명의 대학원생이 연이어 장학금뿐만 아니라 취업보장까지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그동안 영남대가 그린에너지, 특히 태양전지 분야에서의 교육 및 연구 특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전국적 지명도를 얻은 결과”라고 반겼다. 기업체 관계자들도 “영남대에서 태양전지분야 산업맞춤형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현장에 즉각 투입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전문지식과 현장적응력이 뛰어나다. 더구나 태양전지 등 그린에너지 개발연구에 대한 각별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남대는 태양전지소재공정분야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는 ‘태양전지소재공정고급인력양성사업단’과 ‘대경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인재양성센터’(교육과학기술부), ‘대경 태양전지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지식경제부)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국책사업단을 유치해 전문 인력 양성 및 R&D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최근에는 LINC사업(기술혁신형)에도 선정돼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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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총동창회, 25일 오후 제이스호텔에서 개최 동문 15명, 제19대 국회 입성 [2012-4-26]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제19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축하연을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제이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영남대 총동창회 주최로 열린 이날 축하연에는 김관용 총동창회장(경북도지사)과 이효수 영남대 총장, 윤상현 재경동창회장((주)일신전자 대표이사), 주대중 AMP동창회장(함창교육재단 이사장),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해 제 19대 국회에 진출한 동문 15명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입법’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돌보는 진정한 국민의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대는 지난 4월 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14명과 비례대표 1명 등 총 1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특히 대구 수성(을) 주호영(법학78), 서구 김상훈(법학82), 동구(을) 유승민(경영대학원07), 달서(병) 조원진(행정대학원99), 달서(을) 윤재옥(경영대학원09), 북구(을) 서상기(경영대학원10) 등 대구지역 전체 12석 중 절반인 6석을 영남대 출신들이 차지해 다시 한 번 ‘동문파워’를 실감케 했다. 경북지역에서도 안동 김광림(경제69), 고령‧성주‧칠곡 이완영(행정76), 경산‧청도 최경환(경영대학원07), 구미(을) 김태환(경영대학원08), 김천 이철우(경영대학원07), 상주 김종태(경영대학원02), 영천 정희수(경영대학원08) 등 총 7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추미애(경영대학원09) 의원(민주통합당)까지 총 14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장실(행정75)씨도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돼 영남대 동문 15명이 제19대 국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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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진흥재단‧경북도‧영남대 등 경산지역 5개大 협약 체결 외국인유학생 300명 수용규모 기숙사 및 종합지원센터, 내년 9월 오픈 예정 [2012-4-23] 전국 최초의 글로벌교류센터가 관학협력으로 영남대에 들어선다. 23일 오전 11시 30분 경상북도 도청 제1회의실에서는 ‘경북글로벌교류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원희),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경산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정병윤)와 영남대(총장 이효수), 경일대(총장 정현태),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 대신대(총장 전재규) 등 경산지역 5개 대학은 국비 2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자되는 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행․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센터 운영을 위해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영남학원이 SPC 자본금 2천만 원의 50%씩을 각각 부담하며, 운영권은 SPC에 20년 동안 양도된 이후 영남학원에 귀속된다.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센터는 내년 9월경 영남대 경산캠퍼스 향토생활관 남쪽(계양동 112번지) 부지 1,983㎡에 연면적 7,000㎡, 5층 규모로 문을 열 전망이다. 300명 수용규모의 기숙사에는 영남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 200명을 비롯해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신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 각 25명씩이 입주할 예정이며, 식당과 문화교류시설, 회의실, 지원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제공해 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정착을 돕는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시대에는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구분이 의미가 없다. 지구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모두 한 지역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지역이 바로 세계와 소통하는 채널을 확보해야한다”면서 “내년 하반기에 영남대에서 문을 여는 경북글로벌교류센터가 바로 그 채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영남대 등 경산지역 5개 대학에는 2012년 4월 현재 2,780여명의 외국인학생들이 유학 중이다. 특히 영남대에는 전체의 44%가 넘는 1,23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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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국제대학‧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 각각 교류협정 체결 학생교환 및 단기 연수프로그램 실시 추진 ‘글로벌캠퍼스 7-4-3’ 전략 청신호 [2012-4-20] 같은날 연이어 영남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미야자키국제대학(좌)과 엑상프로방스정치학교 프랑스 대학과 일본 대학이 같은 날 오전, 연이어 영남대를 찾았다. 한류(韓流)의 영향으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남대를 글로벌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다. 20일 오전 10시, 먼저 이효수 영남대 총장을 찾은 이는 일본 미야자키(宮崎) 국제대학 쿠마모토(隈元 正行) 총장. 매년 재학생 2명씩을 상호 교환할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류협정을 체결한 쿠마모토 총장은 “오늘 영남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우리대학의 특성화분야인 국제화에 한층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야자키국제대학은 73년 전통의 학교법인 미야자키학원을 재단으로 하며,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외국인 교원이 전체 교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특성화대학이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 뒤발(Christian Duval) 총장 일행이 역시 이효수 총장을 방문했다. 현재 전 세계 100여개 대학과 교류 중인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가 한국의 첫 파트너대학으로 영남대를 선택한 것이다. 영남대와의 교류협정서에 서명한 뒤발 총장은 “영남대와의 교류가 단순히 대학 차원의 교류를 넘어 한국과 EU의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학생 및 교수, 연구원 교환뿐만 아니라 양국의 문화를 서로 배울 수 있는 단기 연수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불교의 본산과 한국 경제발전의 현장인 구미와 울산, 창원 등이 지척에 있는 영남대에서 진정한 한류(韓流)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Science Po, Aix-en Province)는 프랑스 고유 학제인 그랑제꼴(Grandes écoles)로 운영되는 최고 고등교육기관 중 하나로, 특히 외교 및 정치 혹은 국제기구 등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파리정치학교(Science Po, Paris) 못지않은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그런 만큼 높은 경쟁률의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상위 8%의 소수 정예만 선발, 최고 수준의 교육을 통해 프랑스 정재계 엘리트를 양성하고 있다. 개설전공은 정치학, 법학, 역사학, 사회학, 경제학으로, 학부 3년 과정과 대학원 2년 과정을 마치면 석사학위를 준다. 단, 3년째 과정에는 외국 대학에서 수학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100여명이 해외로 파견되며, 120여명의 교환학생이 세계 각국에서 초청받아 6개월 또는 1년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세계 70개국에서 매년 4천명의 재학생을 파견하고, 3천명의 외국인학생을 유치하는 ‘글로벌캠퍼스 7-4-3’ 전략을 국제화분야에서 추진 중인데, 이번 두 대학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현재 영남대는 31개국 204개교와 글로벌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연간 1000여 명의 재학생 해외 파견, 1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캠퍼스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정치학교 뒤발 총장(오른쪽 네번째) 일행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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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 폴란드, 핀란드, 네덜란드 등 9개국 12개 대학과 교류협정 체결 매학기 재학생 30여 명 해외 파견, 10개국 출신 336명은 상경대에서 유학 중 [2012-4-19] 영남대 상경대학(학장 변종국)의 국제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상경대학은 카자흐스탄 IAB(International Academy of Business)와 독자적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학생 및 교수, 연구 인력의 교환과 공동연구, 공동 석‧박사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합의했다.(사진). 카자흐스탄 IAB는 대구광역시의 자매도시인 알마티 시에 소재하며 1988년 설립된 알마티경영학교에서 MBA과정 개설 이후 1996년 국제비즈니스아카데미로 승격됐다. 비즈니스, 경영, 금융, 마케팅, 정보과학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주요 관료 및 재계 인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의 10% 정도가 고려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IAB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한국학생을 위한 여름학교프로그램, 국제비즈니스아카데미 학생들을 위 한국문화센터 설립 등에 대해서도 영남대와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상경대학은 2001년부터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St.John's University)와 ‘3+2 학‧석사연계 공동학위제’를 실시해 5년 만에 두 대학의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는 물론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자격까지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10여명의 영남대 상경대 학생들이 그 기회를 획득했으며, 현재 2명은 세인트존스대에서 수학 중이다. 이밖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프레스노(CSU, Fresno),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폴란드 바르샤바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핀란드 로레아대, 중국 푸단대, 일본 홋카이도대 등 9개국 12개 대학교와 단과대학 차원에서 교류협정을 독자적으로 체결하고 매학기 30여명의 재학생을 파견하면서 국제화에 있어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경대학은 매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파견프로그램설명회’를 열어 국제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배가시키는 한편 자기계발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해외교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변종국 상경대학장(55, 경영학부)은 “해외 유학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확고하게 가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상경대 차원에서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강화하는 동시에 해외파견 학생들의 경험을 동료와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현재 우리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들과의 친교프로그램도 더 확대해 보다 많은 상경대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기회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상경대학에는 2012학년도 1학기 현재, 세계 10개국 출신 336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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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의 및 실험교실 열어 생명과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 20여명, 각 전공분야 직접 지도 토끼 해부 실험 중인 순심여고 학생들 “토끼 심장이 이렇게 생겼어요? 왜 이렇게 작아요? 폐는 주황색이네요. 정맥은 원래 파란 거 아닌가요?” “아니란다. 그게 바로 책으로만 배우는 지식의 한계지. 실제로 정맥도 동맥과 같은 색이고, 폐도 원래 주황색이란다.” 4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영남대 제3과학관 201호 실험실. 토끼 해부 실험이 한창인 가운데 순심여고(경북 칠곡군 왜관) 학생 20여명의 호기심 어린 질문공세가 끊임없이 쏟아졌고, 흰 가운을 입은 실험조교들이 차분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설명해가며 실험을 지도하고 있다. 실험에 참가한 여고생들은 해부용 가위와 메스로 직접 토끼를 해부하고 모습을 드러낸 순환계와 소화계, 골격 및 근육 등을 신기한 듯 관찰하고 있다. 해부실험에 참가한 순심여고 2학년 김태현(18)씨는 “처음에는 동물을 해부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무서웠는데, 막상 실험실에 도착해 진지한 자세로 실험에 임하다보니 두려움 대신 호기심이 더 커졌고, 그만큼 배운 것도 더 많았다”면서 “막연하게 갖고 있던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번 과학캠프를 계기로 더욱 구체화하게 됐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같은 시각, 영남대 제2과학관 203호 실험실에서도 돌연변이 초파리 관찰실험(왼쪽 사진)이 열띤 호기심 속에서 진행됐다.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포산고(대구 달성군) 학생 20여명. 학내 과학동아리 멤버가 대부분인 이들은 해부현미경과 연결된 모니터와 대형스크린을 통해 초파리 애벌레와 성체를 관찰하고 있었다. 돌연변이 초파리들의 교배 시 어떠한 유전체 변이가 발생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애벌레를 관찰한 포산고 2학년 박다미(18)씨는 “과학동아리에서 초파리의 유전방식에 대한 과학보고서를 쓴 적이 있는데, 그때는 단순히 대학교재나 전문서적에서 관련내용을 찾아 응용한 것에 불과해 좀 답답함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답답함이 다 풀렸다”며 즐거워했다. 이처럼 영남대 생명과학과는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과학캠프를 열고 있다. 이과대학 제2과학관 및 제3과학관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토요과학캠프는 대구‧경북지역 초‧중‧고교에서 단체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되는데, 1개 실험실 인원을 20여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1회 평균 4개교에서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14일에도 순심여고, 포산고, 함지고(대구 구암동), 성서고(대구 용산동)에서 참가한 고교생 124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초파리 돌연변이체 관찰, 포유류 해부, 곤충표본 제작, 식물조직 및 형태 관찰, 토종 어류 관찰 및 해부 등 일선 초‧중‧고교 수업시간에는 하기 힘든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각 분야별 전문 교수들의 수준 높은 강의에 이어 대학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 및 석사과정 연구원 20여명이 직접 설명을 해가면서 실험을 지도하는 것도 참가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매주 토요일을 반납하고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험실에 나와 토끼 해부 실험을 총괄 지도하고 있는 생명과학과 박사3기 김창준(28)씨는 “실험을 마친 학생들로부터 무기명 설문평가를 실시하는데 ‘정말 잘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어놓은 것을 볼 때마다 피곤함이 눈 녹듯 사라지고 과학자로서의 보람을 느낀다”며 뿌듯해 했다. 성공적인 토요과학캠프를 위해 생명과학과는 지난해 11월 이미 5차례 시범캠프를 열어 사전점검을 마쳤다. 학생들의 반응과 수요도 미리 파악해 올해 토요과학캠프에 적극 반영했다. 캠프를 총괄하는 유시욱 생명과학과 학과장(47)은 “대학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바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수년전부터 과학캠프를 준비했는데, 마침 토요휴업일이 전면 실시된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토요과학캠프에 참가해 과학자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생명과학과가 11월 한 달간 실시한 시범캠프에는 14개교에서 연인원 565명이 참가했으며, 평가결과 ‘매우만족’ 88%, ‘조금만족’ 10%로 높은 호응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교사의 면담결과에서도 다양한 주제로 캠프를 확대 운영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이에 영남대 생명과학과는 학기 중에는 매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과학캠프를 열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